* 2019년 3월 23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RPG라는 복잡한 장르를 가진 모바일 게임..
"18세 미만 청소년이용불가"라는 타이틀로 화제가 되었던 게임이다.
원래는 스토리 때문에 청불 각오 했었는데 높은 수위의 일러스트 때문에 청불이 되었다는 전설의 게임...
무슨 여캐팔이 게임을 하냐...라고 생각했었는데 '까더라도 해보고 까자'라는 생각으로 다운 받게 되었다.
튜토리얼부터 차근차근 해봤는데 듣던 소문대로 높은 수위의 일러스트들이 내 눈을 흐뭇당황하게 했다;;
첫 인트로를 지나가면 메인화면이 이렇게 나오는데,
저 캐릭터들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설정할 수 있다.
워낙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들이 흐뭇당황스럽다 보니 가장 무난한 캐릭터로 설정해놓았다.
로봇도 있었는데 로봇은 도저히 예쁘게 봐줄 수가 없어서....
오른쪽 위에는 실루엣 모드라는 것이 있는데
이걸 체크하게 되면
요렇게 된다.
아마도 밖에서 게임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기능인듯...
전투는 AP(행동력)에 따라 행동이 갈리는 턴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순 턴제보다 AP 턴제가 머리쓰기 좋아서 선호하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전투는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사거리, 공격형태, AP, 순서를 고려해서 싸우면 된다.
나머지는 괜찮은데 사거리가 좀 까다롭다;
그리고 이 스크린샷에서 [승인] 터치하는 부분이 [타겟] 부분과 살짝 유격(?)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사소한건 좀 아쉬웠다.
가장 빡치는 부분은 피로도 시스템을 대신하는 자원 시스템.
게임을 진행하고, 캐릭터를 제작하고 등등의 활동을 하려면 저 3가지 자원이 필요한데 문제는 이 자원을 확보하는 방법이 참으로 쉽지 않다.
[자원 탐색]을 보낸 캐릭터들은 스토리 진행을 할 수가 없고,
5시간 7시간씩 보내도 쥐꼬리만큼밖에 안들어온다....;;
티끌을 모아서 자동회복되는 양을 늘리는 연구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연구에도 자원이 들어가서 하염없는 시간이 걸린다....
처음 몇시간동안은 주구장창 하다가 이것 때문에 자원탐색만 돌려 놓고 거의 못하고 있다...
스토리는 아직 초반부인데 흐름이 끊겨서 힘이 쭈욱 빠진다.
앞으로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단순히 노출 가득한 여캐 일러스트팔이 게임은 아니었음.
게임성과 스토리도 괜찮고 나 같이 미소녀게임 즐기지 않는 사람도 한 번쯤은 플레이 해볼만 하다.
아직 컨텐츠도 많이 추가 예정이라고 하고 유저들과의 피드백도 활발하다고 하니 하드하게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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