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게이밍은 게임 업계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미래로, 강력한 하드웨어 없이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기술적으로는 혁신적이지만, 왜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을까?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 게이밍의 기술적 한계와 대중화의 걸림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네트워크 환경이다. 클라우드 게이밍은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이 필수이며, 약간의 지연(latency)만으로도 플레이어의 경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액션이나 FPS와 같은 게임은 밀리초(ms) 단위의 반응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의 인터넷 인프라로는 완벽한 플레이 환경을 보장하기 어렵다.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비교적 괜찮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아직 네트워크 환경의 격차가..